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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세상 가장 밑바닥의 슬픔, 고통, 좌절을 이겨낸 김종서 박사 이야기 4 ; 도둑을 부러워한 어린 시절


   김종서 박사가 왜 ‘국민기업경제(국민공동소유기업경제ㆍ국민공동소유토지경제)’라는 경제이론을 창조하게 되었는지,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각종 국가 제도를 개혁하는 방안을 연구하게 되었는지, 은퇴하여 편히 여생을 보내야 할 나이에 왜 국민기업경제 실시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정치를 시작하려고 하는지, 김종서 박사가 대통령이 된다면 김종서 박사가 대한민국을 지배해온 대한민국 상위 1% 계층(기득권층)에 맞서 대한민국을 무주택자 없는 세상, 세금 없는 세상, 국채 발행 없는 세상, 생활비ㆍ교육비 걱정 없는 세상, 노후 걱정 없는 세상, 연금 없이도 더 잘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능력과 열정을 가진 사람인지 확인해 보시려면 김종서 박사가 어떠한 삶을 살아온 사람인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김종서 박사가 살아온 이야기, 슬프고 아픈 이야기, 인간 세상 가장 밑바닥에서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승리한 김종서 박사의 이야기를 읽어보십시오.

다음의 글들은 김종서 박사의 연구서인 《기본소득과 국민기업경제》 후미에 “집필을 마치며”라는 제목으로  김종서 박사 스스로 쓴 자전적 이야기를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여기서 ‘필자’는 ‘김종서 박사가 자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4. 도둑을 부러워한 어린 시절 

 

   필자가 어린 시절에는 동네 청소년들이 남의 집 닭이나 토끼를 잡아다 먹기도 하고, 솥 안에 넣어둔 밥과 찬장의 반찬을 훔쳐다 먹기도 하고, 남의 집 과일 나무의 과일이나 원두밭의 참외, 수박을 훔쳐다 먹기도 하였다. 이것을 ‘서리’라고 하여 법적으로 문제 삼지 않고 장난으로 이해해주던 시절이었다.


   이러한 서리에서 그치지 않고, 엿장수의 엿판에 있는 엿을 한 줌씩 움켜쥐고 달아나거나, 장터에서 과자ㆍ번데기 등을 한 줌씩 움켜쥐고 달아나는 도둑질도 큰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고 행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엄연히 도둑질이었다. 남의 것을 훔쳐 먹는 도둑이 되었으면 엿도 훔치고, 과자도 훔치고, 떡도 훔치고, 이웃집의 과일도 훔쳐서 먹을 텐데 하고 도둑을 부러워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필자는 선친으로부터 굶어 죽을지언정 ‘남의 물건에 손을 대면(도둑질 하면)’ 안된다고 배웠다. 때문에 아무리 배가 고파도 길가에 있는 남의 밭에 있는 무우 하나 뽑아 먹어 보지 못했고, 오이 하나 따 먹어 보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마을 위 개울로 목욕을 하러 갔다. 여덟 명이 모여서 목욕을 하고 노는데, 어떤 형이 살구만 한 풋사과 20개를 먹을 수 있다고 큰 소리를 쳤다. 당시는 사과나무에서 솎아낸 아주 조그마한 풋사과, 지금은 당연히 버리는 사과를 어떤 아주머니가 머리에 이고 팔러 다녔는데, 신맛이 너무 강하여 멋모르고 한 입을 베어 물었다가 급히 뱉어낼 정도였다. 같이 있던 아이들은 20개를 절대로 먹을 수 없다고 하였다. 서로 우기던 중 풋사과 20개를 먹는 내기를 하였고, 아이들이 가까이 있는 사과밭으로 사과 서리를 하러 가기로 했다.


   필자는 서리를 하러 갈 수 없다고 하였지만 다른 아이들이 ‘네가 안가면 소문난다.’ 윽박 질렀고, 절대 소문내지 않을 거라고 완강히 거부하였지만 결국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다리는 후들거리고 심장은 방망이를 치듯이 쿵쾅거리고, 눈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사과 나무를 손으로 더듬어 풋사과 2개를 따가지고 사과밭을 나와 개울로 왔다. 다른 아이들은 런닝셔츠를 벗어서 위를 묶어서 자루를 만들어 가지고 풋사과를 잔뜩 따가지고 왔다. 도둑질을 했다는 후회, 자책감, 인생에 오점을 남겼다는 자존심의 상처는 50년도 더 지난 지금도 잊을 수 없다.


   필자는 고향 마을에서 필자보다 한 살, 두 살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놀았다. 14세에서 15세로 넘어가던 어느 겨울날 면 소재지에 있는 장터에서 5일 장이 열렸다. 아이들이 장터에 놀러 가자고 하였다. 아이들과 함께 상인들이 좌판을 벌이고 진열한 물건을 구경하면서 번데기를 판매하는 곳에 이르렀다.


   번데기 장사 아주머니가 연탄 화덕 위에 번데기를 잔뜩 담은 큰 양은 대야를 올려놓고 따뜻하게 데우고 있었다. 선친께서 장에 다녀오실 때에 신문 봉지에 싼 번데기를 사다 주시던 그 맛있는 번데기 냄새가 코를 찔렀다. 침이 꿀꺽 넘어갔다.


   그때 같이 놀러 갔던 동네 아이들이 번데기를 맨손으로 한 움큼씩 움켜쥐고 도망을 쳤다. 깜짝 놀란 필자도 냅다 도망을 쳤다. 도둑질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가슴이 쿵쾅 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번데기를 훔쳐 온 아이들이 필자의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번데기를 먹고

있었다. 누군가가 뒤늦게 온 필자에게 번데기를 조금 나누어 주었다. 겁에 잔뜩 질린 채 그 번데기를 얻어먹고 체하고 말았다. 그 후로는 그 맛있는 번데기 냄새만 맡아도 어지럽고 토할 것 같았고, 번데기를 하나만 먹어도 두드러기가 났다. 도둑질한 번데기 몇 개 얻어먹은 죗값을 평생 치르는 것이다.


   선친으로부터 받은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는 교육과 이 두 번의 후회, 그리고 도둑질하거나 뇌물을 받거나 남을 속여 이익을 취할 만큼 타락할 수 없다는 필자의 자존심이 더해져서 여태껏 남의 것을 탐하지 않는 삶을 살아왔다.


 더 자세히 아시려면 김종서 박사의 『기본소득과 국민기업경제』『국민이 주인인 나라』『라스트혁명』 을 읽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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